충북 보건환경연구원, 다중이용시설 호흡기 바이러스 선제적 대응 - 도내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등 호흡기 바이러스 9종 실태조사 수행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선제적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하여 코로나19의 재유행 등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도내 여객터미널, 대형마트, 영화관, PC방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공기포집기를 이용하여 실내공기와 출입문 및 엘리베이터 버튼 등 사람들이 자주 접촉하는 물체의 표면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검사 항목은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계절코로나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9종이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확산되므로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를 사용하면 공기 전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름철 냉방기 사용으로 환기가 어렵고 불특정 다수인이 동시간대에 밀폐된 공간에 밀집할 경우 감염원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실태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충북도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여름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와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사용은 호흡기 질환의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실내 환기와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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